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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본능과 死본능

 

나 자신을 위하여 명상하며 깊이 생각해보면,
나의 유전정보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받아 오로지 잘 살기 위해 육체창조와 관리에 노력하며 작동이 되었다면,
나의 뇌정보는 태어나면서 작동하여 내가 살기 위하여 나를 다른 생명들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고 다른 생명을 살생하여 먹고 사는데 기여한 것이다.


즉, 유전정보는 生의 본능이라면, 뇌정보는 死의 본능이라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지구를 보면, 지구는 유전정보로 육체를 만들어 살아가는 생명들과 뇌정보로 그 생명들의 보호를 위해 만든 건물 및 기계 등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는 '나를 위해 모두 필요한 두 가지 본능'의 균형을 잡고 살아가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 유전정보라는 生의 본능을 몰라 무시하고 뇌정보인 死의 본능에 관심을 갖고 살기 때문에 장수를 하지 못하고 병들어 괴롭게 살다가 단명 하는 것 같다. 

 

유전정보와 뇌정보의 균형을 잡고

마치 유전정보를 오른손과 같이 쓰고 뇌정보를 왼손처럼 사용하면,

태어나서 죽는 그 순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살 수 있다.

 

즉, 삶에서 크고 작은 깨달음을 하면 사는 동안 지혜의 눈이 떠지고 천명을 듣는 귀가 열리고 필요에 따라 손으로 창조를 하고 파괴도 하며 날이 갈수록 자유의 폭이 넓어지고 내가 곧 우주와 하나임을 아는 인식을 하고 선악을 초월하며 살게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처음에는 유전정보의 지혜에 의하여 성장하여 커지나,

어느 순간부터 뇌정보인 지식이 많아지면서 창조보다 파괴를 더 많이 해야 잘 산다는 착각으로 살면서 타락하여 건강과 자유를 상실해가며 

나중에는 사람을 좋아할 수는 있으나 사랑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러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그 변곡점이 개인마다 차이는 있으나, 대개 40살쯤에 이루어진다.

이를 곤충인 나비로 비교하면 애벌레로 살다가 나비로 부화하지 못하고 생을 마치는 것과 같다. 나비가 번데기 껍질을 벗듯, 인간은 뇌정보에 생긴 고정관념의 허물을 계속해 벗어버려야 한다.


우리 인간의 몸과 마음은 쓰면 쓸수록 발전하고 안 쓰면 퇴화된다.

따라서 유전정보를 쓰는 방법을 모르면서 뇌정보만 쓴다면 즉, 生의 본능을 무시하고 死의 본능만 쓴다면, 평생을 경쟁과 전쟁을 하며 자신을 소모품으로 쓰게 될 수도 있다.

 

우리가 진정으로 건강과 장수를 하며 죽는 날까지 사랑하며 살고 싶다면

수많은 세포 속에 잠자고 있는 타고난 유전정보의 잠을 깨우고 유전정보의 뜻을 깨닫고 따라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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