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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生

 

모든 생명도 그렇지만 인간의 시작을 살펴보면, 처음에 난자와 정자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이 정자와 난자는 유전정보는 있어도 뇌정보는 없다.

그래서 만남으로 하나가 되는 순수한 사랑을 하는 것이다.


이 순간을 뇌정보로 보면, 

난자가 정자를 잡아먹었거나 정자가 난자를 파괴하고 들어가 난자를 정복하고 시작하는 것이다. 

즉, 둘 중 하나는 승자고 하나는 패자로 정리할 수 있다.
그러나 유전정보로 보면, 그 둘이 협의하여 살기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새로운 생명인 남녀를 결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유전정보의 시각으로 보면, 먹는 자와 먹히는 자가 있어 둘이 합하여 새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며 또는 전쟁에서 성을 파괴하고 들어가 그곳 사람과 결혼하여 새로운 유전자의 자식을 탄생시켜 새로운 인간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즉, 승자와 패자의 개념은 파괴를 하는 뇌정보의 개념이며

세상 모든 상대성을 초월하는 유전정보의 개념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사는데 여유가 생기고 각종 분쟁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뇌정보로 보면 남자란 정자가 승리한 결과이고, 여자는 난자가 승리한 결과라고 할 수 있으나,

유전정보로 보면 둘이 협의하여 유전정보적 발전에 유리한 쪽으로 결정한 것이다.

즉, 조화와 균형을 존중한 결정체이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기준도 뇌정보적으로 보면, 양적인 것만을 보고 평가를 한다. 즉, 돈과 권력 그리고 명예가 클수록 좋은 것이며, 

성공의 조건으로 보게 된다. 그러나 유전정보적 발전내지 성장의 관점에서 보면, 

새로운 육체를 창조하면 그것은 곧 우주창조를 하는 승자의 대열에 서는 것이다.
뇌정보는 파괴적이고 단편적인 시각에 의해 평가하고 유전정보는 창조적이고 포괄적 시각에 의해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잘 산다는 것은 이 두 시각을 다 살리어 세상을 보면서 뇌정보와 유전정보를 잘 다스리고 잘 쓰되 

최종적으로는 유전정보를 더 소중히 생각하고 존중하며 그 뜻에 순종하며 살고 시간과 장소 그리고 인간을 만나서 유효적절하게 

두 능력을 잘 사용하는 것이다. 

즉, 유전정보적 사랑과 지혜 그리고 건강을 활용할 때와 뇌정보적 돈과 권세 그리고 명예를 쓸 때를 구분하여 잘 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깨달음으로 이 세상을 사는데 적용하면, 이기고만 산 사람은 질 줄도 알아야 하고, 지고만 산 사람은 필요하면 이길 수 있어야 한다. 

마치 밤과 낮을 만나 낮에는 일하고(승) 밤에는 자듯이(패) 말이다. 또한 인생계절이 겨울일 때는 유전정보를 더 많이 쓰고 여름엔 뇌정보를 더 많이 쓰며 사는 것 같이 양자를 모두 필요할 때 쓰고 사는 것이 지혜로운 생활이다.

 

근본적으로 보면, 유전정보가 알맹이이고 뇌정보는 유전정보를 보호하는 보호막이며, 이 둘은 다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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